고전책 추천 목록
1. 어린 왕자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 순수한 마음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이야기.
- 아이가 ‘진짜 소중한 게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어요.
2.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루이스 캐럴)
- 호기심 많은 앨리스가 신비한 세계로 여행을 떠나는 모험.
- 말도 안 되는 사건들을 통해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줘요.
3. 오즈의 마법사 (프랭크 바움)
- 도로시와 친구들이 용기와 우정을 찾아가는 모험 이야기.
- 용기, 지혜, 사랑이 무엇인지 배울 수 있어요.
4. 걸리버 여행기 (조너선 스위프트, 아동용 축약본 추천)
- 소인국, 거인국 같은 신기한 나라를 여행하는 이야기.
- 아이 눈높이에 맞게 그림책이나 축약본으로 보는 게 좋아요.
5. 피터 팬 (제임스 매튜 배리)
- 어른이 되기를 거부하는 피터 팬과 네버랜드의 모험.
- 자유와 상상의 세계, 그리고 책임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어요.
6. 로빈슨 크루소 (다니엘 디포, 아동용 버전)
- 무인도에서 홀로 살아남는 크루소의 이야기.
- 모험심과 생존력, 지혜의 중요성을 알려줘요.
7. 파브르 곤충기 (장앙리 파브르, 어린이용)
- 곤충들의 생활을 재미있게 설명한 고전 과학책.
- 자연과 생물에 대한 호기심을 키워줘요.
8. 그림 형제 동화
- 신데렐라, 헨젤과 그레텔, 브레멘 음악대 같은 이야기.
- 선과 악의 구분, 지혜와 용기의 가치를 알려줘요.
9. 안데르센 동화 (인어공주, 미운 오리 새끼 등)
- 꿈과 희망, 용기와 성장의 메시지가 담긴 동화들.
- 짧아서 잠자리 동화로 읽어주기 좋아요.
10. 북극의 모험 (쥘 베른 아동용 모험 시리즈)
- ‘해저 2만리’, ‘80일간의 세계일주’ 같은 작품도 아동용 축약본이 많아요.
- 모험심과 탐구심을 키워주기에 딱 좋아요.
7살 아이가 고전을 읽으면 좋은 점
1. 풍부한 상상력 발달
고전에는 신비한 모험, 판타지, 독특한 캐릭터가 많아요.
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오즈의 마법사」
→ 아이가 스스로 그림을 떠올리면서 창의적 사고가 커집니다.
2. 도덕적 가치와 교훈 학습
고전은 대부분 ‘선과 악’, ‘용기와 지혜’, ‘진실과 거짓’ 같은 뚜렷한 메시지를 담고 있어요.
→ 아이가 자연스럽게 옳고 그름을 구분할 수 있게 돼요.
3. 어휘력과 표현력 향상
고전 속 문장은 동화보다 조금 더 풍부하고 다채로워요.
→ 책 속 단어와 문장을 접하면서 글쓰기와 말하기 실력이 쑥쑥 자라납니다.
4. 인내심과 집중력 강화
짧은 동화와 달리 고전은 조금 더 긴 이야기를 따라가야 해요.
→ 아이가 끝까지 이야기를 듣고 이해하는 연습을 하면서 집중력이 좋아져요.
5. 역사·문화적 배경 이해
고전에는 옛날 사람들의 생활, 생각, 문화가 담겨 있어요.
→ “옛날에는 이렇게 살았구나” 하며 세상에 대한 시야가 넓어집니다.
6. 정서적 공감 능력 발달
고전 속 주인공들이 어려움을 겪고 극복하는 과정을 보면서,
→ 아이가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어요.
✅ 정리하자면, 7살 아이가 고전을 읽으면 상상력, 도덕성, 언어 능력, 집중력, 공감 능력이 함께 발달해요.
즉, 단순히 ‘책을 읽는 즐거움’을 넘어서 사고력과 인성까지 자라는 밑거름이 됩니다.
고전책 읽은 뒤 자녀와 대화하는 법
1. 감정부터 물어보기
- “이야기에서 제일 재미있었던 장면이 뭐였어?”
- “어떤 부분이 신기했어? 무서웠어?”
👉 줄거리를 다 기억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아이가 느낀 감정을 먼저 말하게 해주면 좋아요.
2. 등장인물과 대화하듯 질문하기
- “너라면 앨리스처럼 토끼를 따라갔을까?”
- “라스콜니코프(죄와 벌)는 왜 마음이 무거웠을까?”
👉 주인공을 ‘친구’처럼 느끼면서 아이가 자신의 생각을 빗대어 이야기할 수 있어요.
3. 교훈을 자연스럽게 연결하기
- “이야기에서 배울 수 있는 게 뭐였을까?”
- “피터 팬은 어른이 되기 싫어했는데, 너는 커서 뭐가 되고 싶어?”
👉 설교처럼 말하지 말고, 아이 스스로 답을 찾게 해주세요.
4. 일상과 연결하기
- “너도 친구를 도와준 적이 있지? 그때 기분이 어땠어?”
- “우리 집에서도 이런 일이 생기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 책 속 상황과 현실을 연결하면, 아이가 교훈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어요.
5. 함께 상상하기
- “이야기의 뒷부분이 있다면 어떤 내용이 나올까?”
- “만약 네가 작가라면 결말을 어떻게 바꿀 거야?”
👉 아이가 창의적으로 이야기를 다시 꾸며볼 기회를 주세요.
6. 짧게, 즐겁게 마무리
너무 길게 대화하면 아이가 지쳐요.
책 이야기로 5~10분 정도만 대화하고,
“오늘 너랑 이야기하니까 엄마(아빠)도 즐거웠어!” 하고 긍정적으로 마무리하는 게 좋아요.
✅ 정리하면, 고전책을 읽은 뒤에는 감정 → 인물 → 교훈 → 일상 → 상상의 흐름으로 자연스럽게 대화하면 아이가 책을 더 깊이 이해하고 즐길 수 있습니다.
간단한 예시를 들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어린 왕자」 읽은 뒤 대화 예시
👩 부모: 오늘 어린 왕자 책 재미있었어? 어떤 부분이 제일 기억에 남아?
👦 아이: 장미꽃이랑 별에서 놀던 거!
👩 부모: 장미꽃이 어린 왕자한테는 왜 그렇게 소중했을까?
👦 아이: 음… 그냥 자기 꽃이니까?
👩 부모: 맞아, 자기 꽃이라서 더 아꼈던 거야. 너도 집에서 제일 아끼는 게 있니?
👦 아이: 나 토끼 인형이요.
👩 부모: 그렇구나. 어린 왕자가 장미꽃을 지켜주려고 한 것처럼, 너도 토끼 인형을 잘 챙기지?
👩 부모: 그럼 어린 왕자가 지구에 와서 여우랑 친구가 됐잖아? 여우가 뭐라고 했는지 기억나?
👦 아이: “길들여진다”라고 했던 거!
👩 부모: 맞아! 그건 서로 마음을 주고받으면 특별한 친구가 된다는 뜻이야. 너한테도 특별한 친구가 있니?
👦 아이: 학교에서 같이 노는 친구요.
👩 부모: 그렇지! 그 친구가 너한테는 여우처럼 특별한 존재구나.
👩 부모: 만약 네가 어린 왕자처럼 다른 별로 여행을 간다면, 제일 먼저 누구한테 자랑하고 싶어?
👦 아이: 엄마랑 아빠한테!
👩 부모: 정말 멋지다. 엄마 아빠도 네가 그런 여행을 한다면 제일 먼저 듣고 싶을 거야.
✅ 정리
이렇게 대화를 나누면 아이는
- 감정: 장면에서 재미나 인상 깊었던 부분 표현
- 인물: 어린 왕자, 장미, 여우의 행동 이해
- 교훈: 소중한 존재, 친구 관계의 의미 깨닫기
- 일상 연결: 인형, 친구와 연결
- 상상 확장: 별 여행에 빗대어 창의적으로 대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