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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아이에게 알려주면 좋은 고전 플라톤 국가 이야기

by 케이라(kayla) 2025. 9. 9.

플라톤의 『국가』는 철학자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책 중 하나로, 정의란 무엇인지, 좋은 나라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를 깊이 탐구합니다. 하지만 이 내용은 너무 어렵게 쓰여 있어서 어린아이들이 직접 읽기에는 부담스럽습니다. 그러나 안에 담긴 철학적 가르침은 단순히 정치 이론을 넘어, 일상에서 아이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는 지혜가 숨어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국가』 속 핵심 사상을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쉬운 예시와 이야기로 풀어내 보겠습니다.

 

플로톤 이미지


1. 첫 질문의 중요성 


플라톤은 책의 첫 부분에서 이렇게 묻습니다. “정의란 무엇일까?” 어른들에게는 철학적인 질문이지만, 아이에게는 이렇게 바꿀 수 있습니다.

정의는 모두가 자기 할 일을 잘하는 것이며, 학교를 예로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학교를 예로 들어볼까요?"라면서 이야기를 시작하면 좋다.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공부를 가르쳐주는 역할을 하고, 친구들은 서로 도와주면서 함께 공부하고 체육도 합니다. 

그리고 청소를 담당하는 분들은 학교를 깨끗하게 치우면서 책임을 다한다. 

만약 선생님이 수업하지 않고 놀기만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또는 아이들이 숙제를 안 하고 장난만 친다면 어떻게 될까요?
학교는 금세 엉망이 되고, 아무도 즐겁지 않을 거예요.라고 이 아들에게 생각할 수 있도록 해준다. 

플라톤은 바로 이런 상황을 보며, “모두가 맡은 역할을 잘할 때 그 사회는 정의롭다”라고 말했다. 

이것은 집안에서도 동일하게 적용 할 수 있다. 
부모님은 아이가 잘 성장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아이는 자신의 물건을 스스로 치우며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가족 구성원이 각자가 역할을 잘 지키면 집안이 평화롭고 가족은 행복하다. 
이게 바로 플라톤이 말한 정의라는 것이다. 

여기서 추가로 아이에게는 이렇게 설명해 주면 좋습니다. 
“정의란, 네가 할 일을 네가 하고, 다른 사람의 것도 존중해 주는 거야. 그럼 행복해질 수 있단다.”

2. 자신에게 있는 여러가지 마음 

플라톤은 사람의 마음속에도 사회처럼 여러 부분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마음을 세 가지로 나누어요 

머리(이성) – 똑똑하게 생각하고 배우는 힘
가슴(용기) – 무섭거나 힘들어도 바른 일을 하게 하는 힘
배(욕심) – 밥을 먹고 싶거나 놀고 싶은 마음

이 세 가지가 서로 균형을 이루어야 건강한 사람이 된다고 했습니다. 균형이라는 말이 아이들에게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설명해주면 좋습니다. 

배의 욕심만 따라가면 계속 과자를 먹고 싶어지고, 결국 배탈이 나겠죠?
가슴의 힘만 앞세워 계속 화만 내고 싸우려고 하면, 친구들이 다 떠나가요.
머리만 쓰고 아무 행동도 하지 않으면, 배운 것을 실제로 써먹을 수 없어요.

그래서 플라톤은 말했어요.
“머리와 가슴과 배가 서로 도와야 진짜 행복한 사람이 된다.”

아이에게는 이렇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너 안에는 세 가지 친구가 있어. 똑똑한 머리 친구, 용감한 가슴 친구, 그리고 즐거움을 좋아하는 배 친구야. 이 세 친구가 사이좋게 지내야 네가 행복해지는 거란다.”

3. 훌륭한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

『국가』에서 플라톤은 나라를 누가 다스려야 하는지도 이야기했었습니다. 
플라톤은 이렇게 말했죠.
“돈이 많은 사람도, 힘이 센 사람도 아니라, 지혜로운 사람이 나라를 다스려야 한다.”

왜냐하면 지혜로운 사람은 자기만을 위해 살지 않고, 모두가 행복해지는 길을 찾으려 하기 때문이에요.

아이에게는 이런 예시가 좋습니다. 
“친구랑 놀 때 장난감을 네가 혼자 다 가지면 즐거울까? 아니야, 같이 나눠 쓰면 더 재미있지?
그걸 아는 게 바로 지혜로운 거야. 지혜로운 사람은 모두가 즐거워지는 방법을 찾아낸단다.”

플라톤은 이런 지혜로운 사람을 “철학자”라고 불렀어요.
철학자는 진리를 사랑하고, 올바른 길을 알려주는 사람이에요.
그래서 플라톤은 ‘철학자가 다스리는 나라’가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했어요.

4. 동굴 이야기

『국가』 속에서 가장 유명한 부분 중 하나가 바로 “동굴의 비유”예요.
이 이야기를 아이 눈높이에 맞춰서 들려줄 수 있습니다. 

어두운 동굴 속에 사람들이 사슬에 묶여서 앉아 있어요.
그들은 앞에 보이는 벽에 비친 그림자만 보고 살아왔어요.
그래서 그림자가 세상의 전부라고 믿었죠.

그런데 어떤 사람이 용기를 내서 밖으로 나가요.
처음에는 눈이 부셔서 잘 못 보지만, 곧 햇빛과 꽃, 나무, 진짜 세상을 보게 돼요.
그리고 그는 깨닫습니다.
“내가 그동안 본 건 진짜가 아니라, 그림자였구나!”

이 이야기는 “우리가 지금 보는 게 다가 아닐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줘요.
진짜 세상을 알기 위해서는 배움과 용기가 필요하다는 거죠.

아이에게는 이렇게 말하면 좋아요:
“처음에 어려워 보여도 계속 배우다 보면 진짜 세상을 볼 수 있어. 동굴 밖으로 나간 사람처럼 말이야.”

5. 오늘 우리가 배울 수 있는 점

플라톤의 『국가』는 아주 오래전에 쓰였지만, 지금도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게 많아요.
정의는 모두가 자기 역할을 잘하는 거라는 것
마음은 머리·가슴·배 세 부분이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는 것
리더는 힘센 사람이 아니라 지혜로운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
진짜 세상을 보려면 배움과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
아이들이 이 네 가지를 기억한다면,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더 현명하게 살아갈 수 있을 거예요.


『플라톤의 국가』는 단순히 어려운 철학책이 아니에요. 그 속에는 어린이도 배울 수 있는 삶의 지혜가 담겨 있어요. 아이에게 맞게 설명해 주면, 정의가 무엇인지, 지혜가 왜 중요한지, 배움이 왜 필요한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결국 이 책은 “어떻게 하면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는 책이에요. 아이가 이 질문을 마음에 품는다면, 앞으로 커가는 과정에서 더 올바른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