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 직군의 미래는 AI와 자동화 기술의 발달로 인해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단순 반복 업무는 자동화되지만, 인간 중심의 소통과 조율 능력을 갖춘 비서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채용 시장에서 비서 직군의 현재 위치와 전망, 그리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까지 구체적으로 살펴봅니다.
AI가 바꾸는 비서 직군
AI 기술이 발달하면서 비서 직군이 맡던 일정 관리, 회의 예약, 출장 예약 등의 단순 업무는 AI 기반 스케줄러와 챗봇으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특히 구글 캘린더, 슬랙 로봇, AI 음성 비서 등이 비서 업무를 빠르게 대체해 나가고 있어 보여서 직군이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그러나 기업들은 여전히 의사소통, 상황 판단,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 대응 등은 사람의 손이 필요합니다. 실제로 AI는 비서의 업무 중 반복되는 부분을 대신 처리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보조 역할을 하고 있으며, 비서는 이를 활용해 기획과 의사소통 중심의 업무로 이동 중입니다. AI와 함께 일하는 역량이 새로운 비서 직군의 경쟁력이 되고 있으며, AI 툴을 사용할 수 있는지가 채용 시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비서가 AI 도구를 통해 시간을 절약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고서 작성과 회의 준비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AI는 비서 직군의 일자리를 없애기보다는 역할을 변화시키고 있다는 것이 현재의 핵심입니다. 앞으로 비서 직군은 AI 활용 능력과 함께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이 결합한 하이브리드 역할로 재정립될 것입니다.
자동화로 인한 비서 업무 변화
자동화는 비서 업무의 효율성을 크게 높였지만 동시에 업무의 범위를 재정의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문서 작성, 팩스, 전화 응대 등 수작업이 대부분이었다면, 이제는 구글 작업공간, 노선, 아사나 등의 협업 도구와 자동화 설루션을 통해 업무가 간소화되었습니다. 특히 예약 업무, 출장 경비 처리, 데이터 입력, 회의록 작성 등이 RPA 기반 시스템으로 자동화되어 비서가 단순 반복 작업에 들이던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비서는 일정 관리의 정확성, 부서 간 협업 조율, 상황별 우선순위 판단, 임원의 일정에 따른 미팅 자료 준비 등 고도화된 업무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자동화 기술이 대체할 수 없는 ‘사람 간 커뮤니케이션과 네트워킹’을 통한 가치 제공이 비서 직군의 생존과 성장을 좌우하고 있으며, 기업들은 이러한 능력을 갖춘 비서를 먼저 찾고 있습니다. 따라서 비서 직군 종사자는 자동화 툴 사용법을 익히고,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 적응하는 능력, 원격 근무 환경에서도 효율적으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디지털 역량을 함께 키워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채용 시장에서의 비서 직군 전망
채용 시장에서 비서 직군은 여전히 안정적인 수요가 존재합니다. 특히 경영진과 협업이 중요한 중견·대기업, 전문성을 요구하는 법무·의료 비서, 외국어 능력이 있어야 하는 글로벌 기업의 비서는 꾸준히 채용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단순 스케줄 관리만 담당하던 전통적인 비서 직군은 채용 수요가 줄고 있으며, AI 및 자동화 기술을 활용한 보고서 작성, 데이터 관리, 프로젝트 관리까지 가능한 복합 업무형 비서를 선호하는 추세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비서 직군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MS 오피스 활용 능력만 아니라 구글 작업공간, AI 회의록 작성 툴, 협업 도구 사용 능력, 비즈니스 매너와 외국어 활용 능력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또, ‘이너 서클’에서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과 임원의 성향에 맞춘 스케줄 관리 능력이 경쟁력이 되어 고연봉 비서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실제로 채용 공고를 살펴보면, “스케줄 관리 및 회의 자료 준비, 문서 작성 및 회의록 정리, 부서 간 업무 조율” 등의 내용과 함께 “AI 및 협업 도구 활용 가능자 우대”라는 조건이 자주 등장합니다. 앞으로 비서 직군은 디지털 업무 환경 적응력과 대인 관계 능력을 동시에 요구하는 직군으로 자리 잡게 될 것입니다.
비서 직군은 AI와 자동화의 발전으로 단순 반복 업무에서 벗어나, 더욱 고도화된 역할과 가치 창출을 수행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채용 시장에서도 여전히 경쟁력 있는 비서가 필요하며, 디지털 역량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함께 갖춘다면 미래에도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AI 및 협업 도구 활용 능력을 준비하고 실무 역량을 강화해 비서 직군에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