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고전 전국책 아이들 눈높이 교육 (전국책 이란,교육 추천, 교훈)

by 케이라(kayla) 2025. 9. 16.

고전 전국책 이란

 

전국책은 국책은 중국 춘추전국시대(기원전 5세기~기원전 3세기) 때의 이야기와 지혜로운 계책들을 모아 놓은 책입니다. 

춘추시대를 거쳐 전국시대로 들어가면서, 주나라의 봉건제도가 와해 되고, 소국은 대국에 흡수되어, 병탄되어 각국이 영토의 획장에 열에 올랐고, 도처에 침략 전쟁을 하고 있었다. 머리가 똑똑한 책사(전략가)들이 왕을 도와 나라를 지켰습니다. 

 

그러나, 각국은 무력으로 침략을 극력 회피했습니다.

왜냐하면, 무력에 의한 침략에서는 승패에 관계없이 국력의 소모를 가져와, 타국에게 빈틈을 주기 때문으로, 서주(西周), 송나라(宋), 위(衛)나라등의 소국은 물론 진, 제, 초나라등의 대국도 평화적 외교 수단에 의해 타개하려고 했다. 그 한편으로 여러 가지 사상이 태어나 법가의 상앙과 유가인 공자등의 학자, 사상가나, 또 여러 국가에서 유세하여 외교를 논하는 종횡가(또는 유세가)등에게 활약하게 하는 기반을 주었습니다.  전국책 중에서 적혀 있는 것은, 대체로 이 종횡가(유세가)의 글입니다. 

전국책은 단순히 전쟁 이야기만 있는 게 아니라, "어떻게 지혜롭게 문제를 풀까?"라는 질문에 답을 주는 책입니다. 

 

전국책에는 수많은 이야기가 들어 있지만,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대표적인 몇 가지 줄거리와 교훈을 소개하겠습니다. 

 

고전 전국책중 아이들 교육 추천 내용 

고전 전국책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풀어서 보여드리겠습니다.

딱딱한 역사책 느낌이 아니라, 동화처럼 흥미롭게 이야기를 전하고, 그 속에서 자연스럽게 교훈을 알려주는 방식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아래 글을로 예시를 적어보겠습니다. 

 

1. 소진과 장의 – 지혜로 나라를 지킨 책사들

 

옛날 중국에서 가장 강해지던 나라는 진나라였어요. 다른 나라들은 걱정했지요.
“진나라가 너무 세졌어. 이대로라면 우리도 차례로 잡아먹히고 말 거야.”

그때 소진이라는 책사가 나타나 말했어요.
“혼자서는 이길 수 없습니다. 모두 힘을 합치면 진나라도 막을 수 있어요.”
이 전략을 합종이라고 불렀어요. ‘합’은 모으다, ‘종’은 세로 줄이라는 뜻으로, 여러 나라가 한 줄로 서서 함께 싸운다는 뜻이에요.

하지만 조금 뒤, 또 다른 책사 장의가 나타나 전혀 다른 방법을 말했어요.
“아니에요. 진나라랑 사이좋게 지내면서 다른 나라를 하나씩 없애면 훨씬 이득입니다.”
이 전략은 연횡이라고 불렀어요. ‘연’은 연결하다, ‘횡’은 가로 줄이라는 뜻으로, 진나라와 나란히 손잡고 다른 나라를 상대한다는 뜻이지요.

왕들은 소진과 장의의 말 중 누구의 말이 맞을까 고민했어요. 어떤 나라는 소진의 말을 따랐고, 어떤 나라는 장의의 말을 따랐어요. 결과는 늘 같지 않았어요. 이 이야기는 누가 옳고 누가 틀렸다는 것보다, 칼과 창보다 지혜로운 생각과 말이 나라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요.

 

아이들 교훈: 친구와 다툴 때도 무조건 힘으로만 이기려 하지 말고, 지혜로운 방법을 찾아야 해요. 그리고 때로는 협력, 때로는 다른 방법이 필요하다는 걸 배우는 거예요.

2. 맹상군과 여우 가죽 – 위기를 지혜로 이기다

제나라에는 맹상군이라는 훌륭한 신하가 있었어요. 그는 나라를 위해 열심히 일했고,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았지요. 그런데 어느 날, 진나라 왕이 맹상군을 불러들였어요. 처음에는 친절했지만, 나중에는 마음이 바뀌어 맹상군을 억류하려고 했어요. 맹상군은 큰 위기에 빠졌지요.

“이제 나는 돌아가지 못할지도 몰라…” 맹상군은 걱정했어요.

하지만 맹상군 곁에는 수많은 친구와 지혜로운 식객들이 있었어요. 그중 한 명이 왕의 취향을 알게 되었지요. 진나라 왕은 특별히 여우 가죽을 좋아했어요. 그래서 그 식객은 몰래 여우 가죽을 가져다 왕에게 선물했어요.

왕은 크게 기뻐하며 말했다고 해요.
“오! 이건 정말 귀한 것이로구나! 그래, 맹상군은 그냥 보내 주어라.”

그 덕분에 맹상군은 무사히 위기를 벗어나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었어요.

 

아이들 교훈: 어려움 속에서도 지혜로운 생각 하나가 큰 위기를 해결할 수 있어요. 또, 곁에 있는 친구의 도움은 정말 소중하다는 걸 알려줍니다.

3. 혀가 칼보다 강하다 – 전쟁을 막은 책사

전국책 속에는 칼과 창이 아니라, , 즉 말로 나라를 지킨 이야기도 있어요.

어떤 나라의 왕이 화가 나서 이렇게 소리쳤어요.
“당장 전쟁을 시작하겠다! 그 나라를 무너뜨릴 것이다!”

모두가 두려워 떨고 있을 때, 책사가 조용히 앞으로 나아가 말했어요.
“왕이시여, 지금 전쟁을 하신다면 백성들이 다치고 나라가 약해질 것입니다. 하지만 대화를 나누고 기다리신다면 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왕은 처음에는 책사의 말을 무시했지만, 곰곰이 생각하다가 마음을 바꿨어요.
“네 말이 맞다. 전쟁은 멈추겠다.”

그 결과, 많은 백성들이 다치지 않고 평화롭게 살 수 있었답니다.

 

아이들 교훈: 나쁜 말은 싸움을 불러오지만, 좋은 말은 칼보다 강하고 사람을 살릴 수도 있다는 걸 알려줍니다.

교훈 

전국책은 단순한 옛날이야기가 아니라, 오늘날에도 우리에게 중요한 가르침을 주고 있어요.

  1. 지혜가 힘보다 크다 – 칼과 창보다 머리와 말이 더 강한 무기라는 걸 보여줍니다.
  2. 협력이 중요하다 – 혼자보다는 친구와 함께할 때 훨씬 더 큰 힘을 낼 수 있어요.
  3. 위기 속 지혜 – 어려울 때 포기하지 않고 방법을 찾으면 반드시 길이 열립니다.
  4. 말의 힘 – 좋은 말은 사람을 살리고 세상을 바꾸지만, 나쁜 말은 큰 화를 불러옵니다.

전국책은 아이들에게도 충분히 가치 있는 책이에요. 단순히 전쟁과 싸움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혜롭게 문제를 해결하는 태도, 친구와 협력하는 마음, 그리고 좋은 말의 힘을 알려주기 때문이에요.

어른들에게는 정치와 전략의 책일지 모르지만, 아이들에게는 삶의 지혜 동화책이 될 수 있습니다. 전국책을 통해 우리는 힘보다 지혜가 더 크고, 친구와 협력할 때 어려움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혀가 칼보다 강하다는 말처럼, 우리의 말과 선택이 세상을 바꾼다는 사실을 마음에 새길 수 있습니다.

 

전쟁 이미지